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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축제문화

이탈리아의 여러 축제문화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사순절 `오렌지 전투`와, 부활절, 산 니콜라우스 축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민속 축제 등 여러 자료를 참고하여 알차게 기술한 리포트자료입니다. 레포트에 모쪼록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두 A+ 받으시길 바랍니다.

Ⅰ. 사순절

1. 카니발에서 벌어지는 오렌지 전투

2. 도시에 진동하는 오렌지 향

Ⅱ. 부활절

2. 기진맥진할 때까지 도시를 순례하는 행렬들

Ⅲ. 산 니콜라우스 축제

Ⅳ. 뱀을 감은 성상, 산 도메니코

1. 비밀스런 수호자로 변신한 뱀

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두 가지 민속 축제

1. 구비오의 촛불 달리기

2. 시에나의 팔리오

Ⅵ. 카케로의 후손들1. 카니발에서 벌어지는 오렌지 전투

이탈리아에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현상, 이교적인 모티브와 기독교적인 모티브가 잘 어우러져 하나의 조화로운 형태를 이룬, 가장 진귀하고 매혹적인 카니발 풍습이 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발다오스타의 소도시 이브레아의 오렌지 전투다.

카니발이 열리면 이브레아는 유례없는 열대 장관의 무대가 된다. 오렌지 전투는 참회 목요일 이전 두 번의 일요일에 공식적으로 준비되기 시작하는데 이틀 동안 여기에 참가하는 팀들이 만나 사령관을 뽑고 전략을 의논한다. 그 다음에는 당연히 성대한 축하연이 벌어지고 술도 많이 마신다. 잠두, 돼지고기나 전통적인 카니발 음식인 기름진 소시지 등의 음식으로 앞으로 있을 힘든 행사를 위해 체력을 다지는 것이다.

본격적인 축제는 ‘참회 목요일’에 시작된다. 이브레아 시장이 ‘장군’에게 전권을 넘겨주는데, 이 인물은 1807년 나폴레옹 치하에서 축제 참가자들을 통제하도록 장군에게 위임한 데서 유래했다. 당시에는 놀이로 시작한 전투가 종종 유혈의 참사가 되기 일쑤였다. ‘장군’이 시청 발코니에나와 시작 신호를 하면 거창한 역사적 행렬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 행렬은 저녁때 이브레아의 가장 큰 장터인 ‘피아차 마조레’에서 끝나고 이어 대규모의 가장 무도회가 열린다.

2. 도시에 진동하는 오렌지 향

사육제 토요일에는 ‘방앗간 아가씨’를 뽑는 행사가 있다. 방앗간 아가씨는 말하자면 카니발의 공주인 셈인데, ‘장군’ 옆에 서서 횃불 행렬을 시작한다. 그녀는 횃불 행렬 맨 앞에 서서 동네마다 횃불을 점화해 축제의 막을 연다.

저녁때 방앗간 아가씨는 폭죽 행사로 끝을 맺는 궁중 무도회의 막을 열고, 그사이 바깥 ‘피아차’에서는 이튿날 먹을 콩을 미리 삶는다. 일요일이 되어 콩을 먹는 대규모 행사인 ‘그란데 파지올라타’가 끝나면 드디어 오렌지 전투가 시작된다.

발로 뛰는 군단과 마차 부대로 구성된 아홉 개 팀이 서로 다른 화려한 유니폼들을 입고, 있는 힘을 다해 잘 익은 오렌지를 상대방에게 던진다. 여기서는 마차를 타고 있는 사람의 역할도 별로 부러울 것이 없다. 얼굴을 철통같이 가리고 특수 헬멧을 쓴 그들은 쏟아지는 오렌지 산탄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이다. 관람객이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고 이 난리통을 벗어나는 방법은 딱 한 가지다. 빨간 모자가 그건인데, 빨간 모자는 중립을 표시하는 징표이다. 그래도 수없이 날아오는 오렌지탄을 피할 도리는 없다. 결국 “카니발 행사에서는 어떤 짓도 다 통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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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목 : 이탈리아의 축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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