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후일에서의 애증과 산유화에서의 외로움 다운로드 UT
- dpablan4077
- 2020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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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후일에서의 애증과 산유화에서의 외로움 다운로드
먼후일에서의 애증과 산유화에서의 외로움
그러면 흔히 논의되는 인간과 꽃의 거리감에 대해 살펴보자.‘山’에 피어 있는 꽃은 언제나 ‘나’로부터 ‘저만치’ 떨어져 있기 때문...
그러면 흔히 논의되는 인간과 꽃의 거리감에 대해 살펴보자.‘山’에 피어 있는 꽃은
언제나 ‘나’로부터 ‘저만치’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인간과 친근할 수 없다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김동리 교수는 ‘저만치 혼자서’라는 구절을 주시하며 김소월의 시세계에 대한 상당한 연구를 행한 끝에 “소월이 저만치라고 지적한 거리는 인간과 청산과의 거리인 것이며 이 말은 다시 인간의 자연 혹은 신에 대한 향수의 거리라고도 볼 수 있다.”.김동리,문학과 인간(민음사,1948),p57
그
러나 서정주는 “저만치라는 부사는 역시 휴머니스트의 정한의 냄새를 절실히 띠고 있는
말이다. 사람 사이에서의 모든 감정을 그 어려운 수세면에서 지켜 오기에 힘을 다했던 소월은 이 자연물인 산 꽃에다 그것을 부어 놓고 있음을 본다.”.서정주,소월과 그의 시,서정주 문학전집(일지사), p171-2라고 그렇다면 왜 ‘저만치’있는 것일까? 그것은 서정주의 지적대로 그가 삶에 있어서 취한 수세의 자세에서 온 것이다..김윤식,김현, 현대문학사(민음사,1994),p148 그래서 그의 시에서는 정한이 주조를 이룬다.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행복하지 못한 삶,지워지지 않은 그리움 등이 그의 시의 주조이다. 그의 ‘저만치 혼자’있다라는 위치 측정은 타인과 세계 속에 자신을 스스로 소외시키고 인생을 정면에서 대결하여 살지 못하게 하여 항상 수동적인 자세로 살게 만든다.
또한 문덕수 교수는 그것이 작자의 자연에 완전히 몰입하지 못한 경지로 ‘꽃’이나 ‘산새’와 함께 살 수 없는 고독한 상황, 즉 현실을 초극하여 자연속에 몰입할 수 없는 거리감이라 하였다..문덕수,김소월의 산유화(시문학 122호,1981),p57~8 ‘꽃’이 저만치 떨어져 피어 있기 때문에 ‘나’와는 거리가 먼 고독감을 암시하고 ‘꽃’과 ‘나’,자연과 인간,세계와 자아가 하나로 합일될 수 없는 ‘단절의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4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먼후일에서의 애증과 산유화에서의 외로움
파일이름 : 먼후일에서의 애증과 산유화에서의 외로움.hwp
키워드 : 먼후일에서의,애증과,산유화에서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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