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바라기별을 읽고나서(3) 레포트 LW
- dpablan4077
- 2020년 12월 24일
- 3분 분량
개밥바라기별을 읽고나서(3) 레포트
개밥바라기별을 읽고나서(3)
개밥바라기별을 읽고나서(3)
개밥바라기별을 읽고나서
중학교 마지막 시험을 치루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서점에 들렸다. 수만 권의 책 속에서 멍한 표정을 짓은 채 서성이기를 30분. 황석영 작가의 소설 `개밥바라기별`이 내 초점없이 움직이기만 하는 눈동자를 멈추게 하였다. 어두운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그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한 소년.. 나는 그 책을 보자마자 알 수 없는 감정이 아지랑이처럼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감히 내 어휘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소년의 표정이 왠지 모르게 내 가슴을 뭉클해지게 만들었다. 여러권의 베스트셀러를 낸 황석영 작가의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였다. 황석영 작가의 명성만을 들어 온 나로서는 표지 속 그의 이름을 보자 또 한 번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고, 다리가 저려오는 줄도 모르고 단숨에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어른들이 미리 만들어 놓은 틀 안에 적응하지 못한 채 방황하기만 하는 준이와 그의 친구들의 시점으로부터 이야기는 전개된다. 책 속에 정신 없이 빠져들어 갈수록 그의 작품 속 준이와는 다른 시대와 공간 속에서 성장해 가고 있지만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그들과 무척이나 닮아있는 방황의 청소년기 속의 내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준이와 그의 친구들은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잔바람에도 흩날리는 민들레씨와 같은 나약함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은 사회의 요구에 그저 순응하는 삶이 아닌 자신만의 궤도를 만들기 위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인생의 항해에 용기 있게 발을 내딛었다. `청춘`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성장을 향한 굳은 의지와 믿음, 그리고 용기 .
누구에게나 고난과 좌절의 시기는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상처를 감추기 위해 발버둥치고, 그럴수록 상처는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 뿐이다. 그러나 그 상처는 감춰두어야 할 비밀이 아닌 기회의 증표이다. 그러한 상처가 있기에 노력의 결실이 더욱더 아름다울 수 있으며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고난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 갈 것이다.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살아간다는 것 우리가 흔히 내뱉게 되는 말이지만 그것이 과연 말처럼 쉬운 일인 것일까 60억 인구는 `지구`라는 하나의 별 안에서 같은 현실을 맞이한 채 살아가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각자 자신들만의 또 다른 세상 속에서 살아 가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의 이상을 찾기 위해 헤매고 또 헤매다가 긴 헤맴 속에 지쳐 포기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금 두리번 거린다고 해서 길을 잃은 것은 아니지 않는가 `살아있음이란 그 자체로 생생한 기쁨이다.` 라는 말처럼 인생의 꽃을 피우기 위한 우리의 노력도, 성장의 과정 속에서 생겨나는 고통과 좌절 모두 아름다운 한 조각의 인생이며 기쁨이다.
`개밥바라기별`은 금성의 또 다른 이름으로 식구들이 밥을 다 먹고 개가 밥을 줬으면 하고 바랄 즈음에 서쪽 하늘에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금성`이라고 불리우든 `샛별`이라고 불리우든 그것의 본질은 같다. 중요한 것은 내면이지 결코 외적인 요소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도 우리의 외면을 가꾸는데 치중할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만의 고유한 빛깔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별이 아름다운 이유는 아마도 자신만의 빛깔로 어둠을 밝히기 때문일 것이다, 그와 동시에 밤하늘이 아름다운 이유는 아마도 하늘과 별이 자신의 빛깔로 서로를 더욱더 부각시켜 주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또한 우리들만의 빛깔로 자신의 인생의 불을 밝힐 때 가장 아름답게 빛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아직 나만의 빛깔을 찾지 못한 것 같다. 아직은 민들레씨와 같은 여리고 약한 존재이지만, 씨앗을 틔워 뿌리를 내리고 꽃이 필 즈음에는 분명 나만의 빛깔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아름다운 빛을 밝히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하나의 행성이 되어 그 궤도를 형성하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시간과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비록 그 과정이 힘들고 험난할지라도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고난과 역경까지도 희망의 기다림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사람으로 조금씩 성장해 나갈 것이다. 나는 기도한다. 수많은 별들이 서로 빛을 반사하며 우주를 아름답게 수 놓을 그 날을 우리의 아름다운 청춘의 꿈들이 저 푸른 하늘에 아름답게 수 놓아질 그 날을 .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개밥바라기별을 읽고나서(3)
파일이름 : 개밥바라기별을 읽고나서(3).hwp
키워드 : 개밥바라기별,읽고나서,개밥바라기별을,3
자료No(pk) : 1621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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